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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아! 너 너무했다.
어쩜 그럴 수 있냐.
너 정말 밉다.
그렇게 속 편하게 맑을 수가 있는 거냐.
슬픈 사람들 더 외로워지게.
오늘아! 너 얄밉다.
어쩜 이럴 수 있냐.
너 정말 나쁘다.
이렇게 비를 주룩주룩 뿌리면 어떡하냐.
우울한 사람들 눈물 터트리고 싶어 지게.
너 너무한다.
혼자 속앓이 하는 사람들 심정 좀 알아주라.
가끔은 내 마음도 모르고 햇살이 너무 좋아 얄미울 때도 있답니다. 그래도 오늘 하루 이렇게 큰 선물을 나에게 주는 오늘이 고맙기도 하답니다. 지구의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다 헤아릴 수는 없겠죠. 그래도 삼분의 일 아니 오분의 일 정도는 날씨와 같은 마음들도 있을 것 같아요. 오늘은 무슨 심술이 나서인지 바람이 세차게 불어 가을 낙엽이 물도 들기 전에 다 바람에 떨어지네요. 오늘 하루는 분명 선물인데 오늘 안에 있는 바람 때문에 춥고 심란한 하루를 보낸 것 같습니다. 내일 되면은 언제 그랬냐 싶을 정도로 맑고 아름다운 가을 하늘을 선물해 주겠지요. 오늘아! 오늘은 너무 춥고 힘들었단다. 내일은 오늘보다 더 아름다운 가을날을 선물해 줬으면 좋겠다. 오늘이라는 선물에 춥고 힘들었지만 그래도 감사한 하루라고 말하고 싶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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